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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이야기

외래진료 정신병원이야기

사아랑보호사 2023. 5. 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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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에 외래 환자들이 진료받거나 처방 약을 받기 위해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직접 올 수도 있지만 부모님과 같이 오는 경우도 많다. 대부분 오는 사람들은 약을 타러 오는 경우다. 여기서 입원하고 퇴원 후 사회생활을 하면서 꾸준히 약을 처방받고 생활한다. 의사 처방대로 약을 잘 먹으면은 사회생활을 하고 취업도 할 수 있지만은 약을 평생 먹어야 하는 부담이 있어서 중간에 괜찮겠지 하고 약을 먹지 않으면 어느 순간 정신적인 문제가 폭발해서 다시 입원하러 오는 환자들이 많다.

대부분 재환 환자들이 절반 이상이다. 그만큼 치료하기가 참 어려운 병이다. 아마 평생 치료 해야 하는 병일 것이다. 갈수록 약이 좋아지고 있으나 정신병에 있어서는 완치에 해당하는 약은 거이 없다고 보면 된다. 클로자핀이라는 조현병 치료 약 있는데 부작용도 있지만은 효과가 좋다. 기적의 약이라고 하는 소리를 듣는 것 같다. 클로자핀이라는 약을 사용하지 않는 의사도 있다. 그건 의사의 성향에 따라 다르다. 약을 많이 써서 치료하는 의사 약을 적게 쓰고 치료하는 의사 병동에서 보면 약을 많이 쓰는 의사 환자들이 치료 경과가 좋은 것 같다.

 

외래 진료를 부모와 같이 와서 진료받다가 의사가 부모님에게 얘기해서 입원을 해야겠습니다. 하면 같이 진료 받으러 온 환자는 정신병원 입원이라는 말을 듣고 거의 완강히 저항하면서 입원을 거부하는 게 다반사이다. 정신병이라는 자체가 워낙 사회적 인식이 안 좋고 인생의 오점으로 남을 것 같기 때문이며 이에 따라 사회생활이나 취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의료기록은 아무도 알 수가 없다. 잘 지내고 좋아지면 퇴원하면 되는 것이다. 입원환자 중에 변호사 선생님 간호사등 대한민국 모든 직업 모든 계층이 사람들이 다 온다. 특히 성추행을 하고 나서 입원하는 환자도 있다. 아마 심신 미약으로 형량을 줄이려는 의도인지 아니면 정말 심신 미약 정신질환자 인지는 알 수가 없다.

 

본인은 입원 의사가 없는데 부모님 2인 동의로 입원하는 경우를 보호 입원이라고 한다. 완강히 입원하지 않으려고 하면

보호사 5명 정도가 있어야지 겨우 입원을 시킬 수 있다. 어떤 환자는 보호자와 같이 병동에 왔는데 중간에 나와서 옷을 벗고 문신을 보여주면서 보호자에게 입원 못하겟다고 해서 보호자가 그냥 데려간 경우도 있다. 그만큼 첫 입원 환자는 보호사뿐만 아니고 환자에게도 힘들다. 어떻게 보면 첫 입원은 환자에게 필사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보호사가 이런 경우에 많이 힘들어한다. 다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정신질환자는 보호 입원이 가능하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입원 치료 또는 요양을 받을 만한 정도 또는 성질의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와 정신질환자 자신의 건강 또는 안전이나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칠 위험의 두 가지 요건을 충족한다는 전문의의 진단과 보호의무자 2명 이상의 신청이 있어야 한다.

 

입원 후 2 주안에 2명의 정신의학과 전문의 소견의 일치한 경우 입원 유지되지만 소견이 일치하지 않으면 바로 퇴원 된다.

 

 

첫 입원은 환자에게도 힘들고 병원 관리자도 힘들지만 어느 정도 생활하면

적응하고 치료해서 얼마 되지 않아 퇴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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