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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봄 날은 부추와 함께 온다.

사아랑보호사 2023. 3. 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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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만에 옥상에 올라가 봤다.

여기 새로운 이사 오신 분이 옥상문을 잠겨놓은 것 같다 그래서 옆 창문으로 들어가서 옥상에 갔다. 옥상에 가보니 여전히 두메부추 3박스가 푸르게 자라고 있었다.스티로폼 박스에 있는지 두메부추가 아마 10년은 된 것 같다.매년 많은 꽃을 피우면서 파아란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꿀벌들이 오게 만든다.

40대 초반에는 오이 꽈리고추 호박 오이고추 참외 수박 토마토를 키우기도 했는데 갈수록 귀찮고 관리하기 힘들어서 부추만 남아있다.. 부추는 아무것도 안 해도 잘 자란다.그 뜨거운 여름에도 물 한 컵 안 줘도 생생하게 잘 자란다. 가을에는 아름다운 꽃을 주고봄에는 삼겹살 먹을 때 같이 먹기도 한다. 그것도 한두 번 정도 먹는다 너무 많이 자라서아마 김장을 담가도 될 정도로 양이 많다.. 봄 부추는 예로부터 인삼보다 낫다고 하는데입에 맞지 않아서 잘 먹지 않는다..

일반 부추는 먹을만한데  옥상에 있는 두메부추는 약성은 더 좋은데 식감이 미끌거려서 좋지 않다. 박스에 있는 부추를 보니 속아주기를 해줘야겠다비가 적게 와서 그런지 토질이 푸석거린다. 하긴 10년 동안 한번 정도 비료를 준 것 같다.올해는 좀 속아주고 비료를 주도록 해야겠다. 

전반적으로 부추는 건강한 식단에 영양가가 높고 풍미가 더해집니다. 수프, 샐러드, 볶음 요리를 포함한 다양한 요리에 풍미를 더하는 데 사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잠재적인 건강상의 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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